[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서부경남의 미래를 책임진다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이 상생발전과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들 3개 시·군은 11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장충남 남해군수, 하승철 하동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발족을 위한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개 시·군의 시정 홍보 동영상 시청, 경과보고,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는 시·군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함께 공동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구체적인 처리 사무는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포괄적 협력 체계 마련, 고용 및 산업위기 대응, 환경 오염 등 공동 발전 계획수립, 시․군별 축제(행사) 등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이다. 그리고, 지역별 특성 및 균형 발전을 위한 제반 사항도 포함된다.
협의회는 3개 시·군 단체장과 관련 부서장 등 총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회장은 1년 임기로 지자체간 사전협의 통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선임된다. 임원 선출 및 위원구성은 내년 상반기 1차 정기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3개 시·군은 올해 12월 중에 시․군 직원 간 교류를 위한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공동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과 전략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3개 시·군의 지역별 특성을 살린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어 지역발전의 중요한 롤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