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드론을 이용 수색업무 기여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12일 거제시 고현파출소를 찾아, 관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드론을 이용해 수색업무에 기여한 민간 드론수색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현장에서 드론을 이용한 수색·구조작업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인식하고, 지난 2019년부터 거제 드론스토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드론수색대원을 모집하여 어느덧 62명의 민간드론수색대를 운영중이다.
이렇게 모인 드론수색대는 저수심지역·암초지역 등 접근이 힘든 위험지역 수색부터, 드넓은 해상 수색까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투입돼 해양경찰의 눈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에 감사장을 수여받게 된 성경철 대원은 지난 6월 고현파출소가 추진한 민·관 합동 방파제 추락자 구조훈련과 순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태진 대원은 지난 9월 발생했던 거제 흥남해수욕장 익수 사고에서 드론을 이용 실종자 수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됐다.
이상인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인명구조와 재난현장 등 각종 현장에서 드론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만큼, 드론수색대와 효율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앞으로도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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