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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익산학연구소, 제9회 익산학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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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익산학연구소, 제9회 익산학 심포지엄 개최
  • 우병희 기자
  • 승인 2024.12.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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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지역혁신연구원 익산학연구소가 제9회 익산학 심포지엄을 지난달 28일 교내 숭산기념관산학협력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16~17세기 익산 지성의 탐색(2)’을 주제로, ‘16~17세기 익산 지성의 탐색(1)’에 이어 양곡 소세양 이후 송영구, 정숙주, 소광진, 허균 등의 인물을 통해 익산 지성사 전개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소세양 이후 익산 지성의 동향에 대하여(원광대 김창호)’로 시작해 주제 발제 ‘표옹 송영구의 문학과 관련 일화(고려대 오보라)’, ‘학포 정숙주의 삶과 시 세계(한국유교문화진흥원 민혜영)’, ‘후천 소광진 시 세계의 연구(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김영죽)’, ‘허균의 도문대작에 대하여(계원예대 고동균)’ 등이 이어졌다.

또한, 김창호(원광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최혜미(충북대), 신영미(부산대), 김성희(한국학호남진흥원), 이종근(새전북신문) 등 전문가가 나서 인물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 논의를 펼치고, 16~17세기 익산 학문의 당대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확인했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김창호(한문교육과) 교수는 “익산은 조선시대 많은 인물을 배출한 지역으로, 호남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기호유학과도 접촉이 잦아 수백 종의 문헌이 전해지고 있으나, 학문 전통이나 문화의 구체적인 면모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마다 열리는 학술대회를 통해 조선시대 익산 지성에 접근함으로써 익산 특유의 전통 정신과 문화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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