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구미시청 4층 대강당에서 학생, 교원, 학부모, 마을교사, 지역민, 구미교육지원청 및 구미시청 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운영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4년 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마을학교 운영 계획 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성과공유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구미미래교육지구 사업 및 마을학교 운영 현황 공유, 마을학교 학생 결과물 전시, 공연, 나에게 쓰는 편지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마을학교 운영 현황 공유 순서에는 2024년에 운영한 9개소 마을학교의 마을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마을학교에서 운영한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을학교 운영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화책, 미술작품 등을 전시해 참석한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구미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는 2024년 8월부터 12월까지 지역주민들이 직접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고아읍·선산읍·산동읍, 도량동, 신평동, 원평동, 신평동, 형곡동 등 8개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됐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집 근처에 마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 9월부터 자녀를 마을학교에 보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프로그램의 질도 좋고 돌봄 기능도 해줘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 2025년에도 마을학교가 운영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오늘 구미미래교육지구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이 구미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동안 마을학교 운영을 위해 힘써준 지역주민, 마을교사, 학부모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구미미래교육지구는 2025년에도 마을학교 운영 확대를 통해 학생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