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2025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서 국비 10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경제 및 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총 13개 시도, 34개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선정됐으며, 경북도는 서울특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개 대회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5억원, 제9회 문경 아시아 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3억 6000만원, 2025경주국제마라톤 대회 1억 8000만원 등 2024년 7억 9400만원보다 31%인 2억 4600만원이 늘어난 10억 4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2025년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며, 2025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정상회의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체부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서 2025년 개최될 국제대회의 국비 확보로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더불어 앞으로도 우수한 국제경기대회를 많이 유치해 경북도를 세계에 더욱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