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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 람사르에서 올해 한국 대표습지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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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습지, 람사르에서 올해 한국 대표습지에 선정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3.09.24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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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아시아 습지관리자 워크숍”에 소개 예정

[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습지에 김해 화포천습지가 뽑혔다.

따라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필리핀 마닐라 마카사 시티에서 개최되는“제5회 동아시아 습지관리자 워크숍”에 소개된다. 더불어,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은 생태 네트워크 협력과 지역관계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운영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사례 발표자로 나서는 백윤하 생태공원 연구원은 화포천습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김해시와의 협력체계,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 체험가이드 양성, 생태계모니터링, 생태탐방로 조성 등의 사례를 통해 화포천습지와 생태공원을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호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 1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이다. 참가국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습지 소개를 통해 습지 프로그램을 개발 공유하게 되며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습지보존과 생태관광을 함께 일궈 나가고 있다.

그 간 김해시는 “습지보전 기업서포터즈 협약 체결, 애니메이션(마당을 나온 암탉) 캐릭터 도입, 눈높이형 스마트 교육프로그램 제작, 국가문화 생태탐방로 조성과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추진” 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습지보전사업을 개발 실행에 옮겨왔다.

화포천습지는 길이 8.4km, 면적 300ha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로서 식물 560종, 곤충 86종, 조류 53종, 어류 28종 등 760여종이 넘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수달 등 11종의 법정보호생물이 살고 있다.

지난해 9월 14일 개관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화포천습지 중류에 위치해 길이 3.5km, 면적 159ha로서 연간 7만여명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생태학습 레프팅 등 30여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교육생을 맞이하고 있다.

2008년 창원 람사르총회 이후 2009년 발족된 워크숍은 습지생태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12345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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