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영화는 평범한 소녀 ‘아델’이 어느 날 우연히 파란 머리의 소녀 ‘엠마’를 만나고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강렬한 감정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공개 후 극찬을 받았다.
또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2013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 1위로 상영작 중 가장 먼저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해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를 입증하기도 했다.
국내 개봉을 앞둔 최고의 예술영화 화제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칸을 빛낸 이름들’ 섹션에 <아델의 이야기 1부와 2부>라는 제목으로 이름을 올리며 큰 화제를 낳았다.하지만 소녀 ‘아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과정에서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정사씬을 담아내 수입사와 영화제를 준비한 극장 측뿐 아니라 이미 예매를 마치고 극장 관람만을 기다리던 관객들까지도 본편 심의과정에서의 제한 상영가 판정을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다행히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아 편집 없이 국내 개봉을 할 수 있게 됐다.
뜨거운 논쟁과 우려내도 불구하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데는 전세계의 극찬과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뛰어난 작품성을 국내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았은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번 영화의 주연으로는 파란 머리 소녀 ‘엠마’ 역에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 출연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이 알린 레아 세이두가 열연하고 엠마와 사랑에 빠지는 ‘아델’ 역에는 2010년 영화 <라운드 업>으로 데뷔한 아델 엑사르코풀로스가 열연한다.
특히 아델 엑사르코풀로스.는 오디션을 통해 ‘아델’ 역에 캐스팅 되며 ‘클레멘타인’이라는 캐릭터 이름을 본인의 이름인 ‘아델’로 바꿔놓을 만큼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았다는 후문이다.
사랑의 시작, 행복, 이별, 슬픔, 방황, 그리고 성장까지 다양한 감정과 내면연기로 위대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낼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는 2014년 1월 16일 무삭제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정보 제 목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박봉민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