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친환경 장흥무산김 가공공장은 최신 가공시스템 도입은 물론이고 국제적 위생기준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에 적합한 시설로 설계 시공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친환경 무산김만을 생산할 예정인 장흥무산김(주)은 금년 4월 20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구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로부터 장흥무산김 친환경수산물인증 1,892㏊(139어가)를 받았으며, 장흥무산김의 상표권 보호를 위해 지리적표시제 등록(등록번호 10호, 2011.01.18.)및 지리적단체표장등록(등록번호 44-111호, 2011.03.10.)을 완료했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의 수산업 기업화·규모화 시책으로 어업인이 주인인 전남 제1호 주민주식회사를 2009년 2월에 설립한 장흥무산김(주)은 유통일원화를 위해 물류센터와 저온저장고을 건립하고, 3년째를 맞이한 금년에는 친환경 무산김 가공공장을 준공, 생산·가공·유통을 일원화 할 수 있는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 장흥무산김의 2차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장흥무산김은 국제적 위생관리기준에 적합한 HACCP시설 가공공장에서 생산되어 안전하고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받아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전국 대형유통매장과 유기농 전문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수출을 위해 USDA(미농무성) 인증도 취득하였고, 더 나아가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2011년 수산물 브랜드 대전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장흥김의 명성을 인식시키고 한층 나은 제품으로 다가가도록 힘쓸 것이며, 어업인이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 장흥김이 제값을 받아 어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윤덕 기자 kkyd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