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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근 인천시의원,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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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근 인천시의원, ‘임대전용산업단지’ 조성 촉구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4.10.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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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일반산업단지의 일부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구축” 제안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장현근 인천시 의원이 인천지역으로 전입하는 해외유턴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임대전용산업단지의 조성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8일 오전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인천지역은 해마다 경기도 등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서 지역경제 및 지역 산업계 구조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다소 희망적인 것은 인천으로 전입해 오는 기업 중에 수도권 내 중소기업과 더불어 해외에서 유턴하는 기업들도 있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러한 해외투자기업이 인천으로 유턴해오거나 수도권 내 중소기업들이 전입해 올 경우에 국내 복귀에 따른 경영상의 어려움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해외투자기업이 인천으로 복귀를 해도 ‘유턴기업지원법’에 따른 지원을 사실상 받을 수 없다”며 “인천은 그동안 집행부의 노력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렴한 산업용지의 지원이 없다면 해외유턴기업들과 타지역에서 인천으로 이주하려는 기업들은 초기 정착과정에서 부담이 커 인천의 영속적인 안착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임대전용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 의원은 “현재 전국의 시도별로 총 20여개의 임대전용산업단지가 운영 중으로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유치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소방안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에서 임대전용산업단지를 운영하며 지역투자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대전용산업단지는 해외유턴기업과 국내 이전기업 및 창업기업들을 위해 초기 안정된 경영과 인천에서의 정착을 지원해야 하기에 저렴한 조성원가를 갖춘 산업용지에 최소의 임대료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이에 인천지역에서는 현재 강화에 조성되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일부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구축해서 운영하는 방안이 가장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임대전용산업단지 구축으로 인천지역으로 전입하는 해외유턴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타시도 전입기업의 유치확대 및 창업 중소기업을 위한 장기적인 저가의 공장부지 공급으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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