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배우 최수종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화동 JTN 아트홀 1관서 열린 연극 '선녀씨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착한 아들 역할이 아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대사를 거의 다 외우셔서 책을 놓았다. 깜짝 놀랐다.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하시는 분이 계셔서 '후배들은 그 행동으로 배우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어머님과 함께하는 게 영광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선배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수종을 비롯해 선우용여, 윤해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녀씨 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영정사진 앞에 선 아들 종우(최수종 분)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선우용여 분)의 삶을 통해 현대 가족 사회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최수종은 출연 계기에 대해 "4년 전에 직접 본 공연이 참 감동이었다”며 “제가 만난 배우들한테 '글을 잘 썼다. 연출도 좋았다' 말했을 만큼 이런 연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녀씨 이야기'는 오는 5월 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