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명보극장..청각장애 학생 및 가족 60여명 문화체험 실시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수)은 4개 교육지원청(남부, 강동송파, 강서양천, 강남서초)과 함께 오는 15일(토) 오후 5시 서울 중구에 소재한 명보극장에서 유·초·중·고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자 및 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점프’를 관람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각장애가족 뮤지컬 관람은 평소 문화적 체험이 부족한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색다른 문화 접촉의 경험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와 행복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각장애학생들이 관람하게 될 ‘점프’는 한국의 전통적인 가부장적 가정에서 벌어지는 아주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무술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대사없는 공연만으로 세계인에게 재미를 선사한 뮤지컬 '점프'는 87개국 152개도시에서 1만2000회 이상 공연한 우리나라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청각장애학생들이 관람하는 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관람 비용은 동작관악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성수 교육장은 “'2017 청각장애가족 문화체험' 운영이 청각장애가족의 문화예술체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각장애학생 가족의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소통과 행복감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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