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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이 힘들지?” 선생님들의 다문화 뮤지컬 ‘서울살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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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살이 힘들지?” 선생님들의 다문화 뮤지컬 ‘서울살이’ 성료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7.10.2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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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달동네 배경 이주 노동자와 상경 여성의 러브스토리, 현대판 ‘서울의 달’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최대 12시간 연습 강행
▲ 선생님들의 뮤지컬 ‘서울살이’ (사진=뮤즈)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이주 노동자 청년과 시골에서 상경한 여성의 사랑을 중심으로,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소소한 기쁨들을 주제로 한 뮤지컬 '서울살이'가 성료 됐다.

서울교사뮤지컬단 뮤즈(M.U.S.E, 이하 뮤즈, 대표 김영후)가 다문화 기획 뮤지컬로 꿈이룸 극장(서울 영등포구 소재)서 공연한 '서울살이'(기획단장 최진흥 대림중학교장, 연출 권성순 한국국제예술원 교수)가 지난 10월 21일(토) 오후 3시와 7시, 그리고 22일(일)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전석 매진으로 공연을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문화 가정의 학생 및 학부모, 서울 시내 교원 및 인사 500여 명을 무료로 초대하여 이웃들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교육의 장이 됐다.

▲ 뮤지컬 ‘서울살이’ 출연자들 (사진=뮤즈)

김영후(대림중 음악교사) 뮤즈 대표는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쉬는 날엔 12시간씩 연습을 강행할 정도로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했다"며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다문화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바자회, 강남성심병원 환우음악회 등 배려와 나눔, 소통의 교원예술문화를 위해 노력해 온 서울교사뮤지컬단 뮤즈는 지난 9월 평생학습축제에서 대상(서울시교육감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서울교사뮤지컬단 뮤즈는 오는 11월 7일 뮤지컬교육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사제동행 뮤지컬 등을 기획하고 있어 멋진 뮤즈의 공연이 기대된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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