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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 뮤직 페스티벌’···11월 25일, 슬픔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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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 뮤직 페스티벌’···11월 25일, 슬픔을 즐겨라!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1.08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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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동 ‘깊은숲’에서 인디뮤지션 23팀, ‘새드 뮤직 페스티벌’ 개최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깊어가는 가을, 11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슬픔축제’가 열린다.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 중 슬픈 정서의 음악을 하는 23팀이 모여 ‘슬픔을 즐기자’라는 주제로 이달 25일 합정동 ‘깊은숲’에서 ‘새드 뮤직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슬픈 정서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은 그동안 그들과 어울리는 페스티벌이 없었다. 존재의 가치를 빛낼 무대를 찾던 그들은 2015년 스스로 페스티벌을 만들었고, 이번이 첫 페스티벌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두 번째 무대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악을 들려주는 일방적인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 스스로가 자신의 슬픔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슬픔의 벽’ 이벤트 △인디뮤지션들의 슬픈 사연이 담긴 굿즈 △참여하는 인디뮤지션의 가사가 들어있는 ‘슬픈 가사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공연과 함께 맛난 음식과 다양한 음료로 마음과 육체의 허기 모두를 달래 수 있게 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3팀의 인디음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획으로 대형 자본에서 독립한 신선한 음악들과, 재치 있고 기발한 기획으로 색다른 인디-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기회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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