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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김사월, 권나무 3색 크리스마스 선물…'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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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김사월, 권나무 3색 크리스마스 선물…'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7.12.08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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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홍대 콘서트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성탄음악제 열려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2017년이 간다. 또 한 해를 살아낸 우리가 만날 색다른 성탄음악제가 있다.

크리스마스의 환호와 그 뒤로 밀려오는 쓸쓸함을 채워줄 3팀의 뮤지션을 '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에서 만나보자!

고유의 색채로 크리스마스의 화려함을 함께하는 3팀의 ‘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가 서교동에 위치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의 성탄음악제 ‘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 무대에 오를 3팀의 뮤지션은 파라솔과 김사월 그리고 권나무 등이다. 

먼저, 첫 번째 날인 23일은 파라솔의 단독공연 ‘설교’로 문을 연다.

파라솔은 현재 인디씬에서 가장 의욕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밴드로, 지윤해(보컬/베이스), 김나은(기타/보컬), 정원진(드럼)으로 구성된3인조 그룹이다. 

60~70년대 영미 록음악과 신중현, 산울림과 같은 뮤지션 들을 좋아하는 공감으로 2013년 결성된 이들은 뛰어난 송메이킹 실력과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파라솔’은라이브 밴드로서도 연주력이 탁월하다.

파라솔의 단독 콘서트 ‘설교’는 밴드 결성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연말 단독공연으로 파라솔은 올해 7월에 발매된 정규 2집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수록 곡을 비롯해 특별한 겨울노래를 준비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24일은 ‘아주 추운 곳에 가서야 만 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공연제목으로 가수 김사월이 관객들을 만난다.

김사월은 2015년 제 12회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신인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한 듀오 '김사월X김해원'의 멤버이자 김사월 개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투명한 음색에 절망이 예민하게 직조된 음악은 몽환적 퇴폐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심한 문학성을 띄고 있는 그의 1집 ‘수잔’은 2016년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라이브 앨범 ‘7102’를 발매하며 다시 한 번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사월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 무대에 올라 특유의 농염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스트브릿지 CHRISTMAS WEEK’의 마지막 날이자 성탄절인 25일은 싱어송라이터 권나무의 공연이 열린다.

권나무는 2014년 5월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에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정규1집의 수록 곡 ‘어릴 때’와 세월호 추모 곡 ‘이천십사년사월’로 2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권나무의 나직한 읊조림은 고성(高聲)의 선언과는 다른 강렬함을 선사하며 그의 섬밀한 노랫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연말을 마무리하는 길목에서 마련되는 권나무 연말 단독공연 ‘사람들 사이로’를 통해 관객들은 깊은 울림의 음악이 주는 특별한 휴식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관계자는 “라이브 공연이 주는 현장감 넘치는 에너지를 만끽하는 한 편, 차분히 한 해를 돌아보며 마음을 정리할 수 있게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라인업에 공감하는 리스너들과 인디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음악 팬에게도 결이 다른 아름다움을 선물할 성탄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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