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19:13 (월)
[KNS TV] ‘졌잘싸’ 서병수, 패배인정…“보수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 되길”
상태바
[KNS TV] ‘졌잘싸’ 서병수, 패배인정…“보수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 되길”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6.14 0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정치 행보에 '열린 결말'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저녁 오거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뒤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관계자 여러분, 부산시민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서 후보는 13일 오후 9시 30분쯤 오거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그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선거과정 기간동안에 열정적이고 자발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우선 챙겼다. 

그러면서 "총선과 탄핵, 대선을 거치며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지만 아직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모자란 것 같다"며 "이번 패배를 통해 보수가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이번엔 어려운 선거였고, 결과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정치인으로 커가는 것 같다. 국민을 어려워 하고 국민을 두려워 하면서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제대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정치행보에 열린 결말을 남겼다.

한편 서 후보는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악수를 하며 고마움을 표한 뒤 10시쯤 캠프를 떠났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