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이 비난과 조롱 섞인 패러디물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7일 새누리당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야심차게 새로운 당 로고를 발표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앞서 당명을 놓고 이런 저런 단어들로 패러디한 데 이어, 이번에도 로고를 패러디해 내보였다.
아이디 'blue_youngwook'라는 누리꾼은 새누리당의 로고를 목욕탕 모습으로 바꿔 '새누리탕'으로 지은 패러디물을 선보였고, 또 다른 누리꾼(@movesky)은 로고를 돈 그림을 집어넣어 '새롭게 누리당'으로 만들어 돈뭉치비리정당을 빗댔다.
또한 당 로고 위에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똥누리당(@jurivirus) 등으로 비꼬는 듯한 모양의 패러디물을 올려 놓았다.
새누리당의 로고를 조커의 입 모양에 그려놓은 '눙무리ㅜㅜ'로도 만들어 놓았고 새 캐릭터를 로고 근처에 붙여놓은 '새무리당'(@saebaram)도 올려져 있었다.
결국 국민들의 비난과 지탄을 받는 모습이 역력히 나타나고 있는 패러디물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새로운 당 로고를 결정했으며 보수 정당의 상징이던 파란색 대신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과 젊은 열정을 뜻하는 빨간색으로 확정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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