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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쿠션 새로운 스타의 탄생' 조건휘,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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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쿠션 새로운 스타의 탄생' 조건휘, 챔피언 등극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9.30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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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조건휘.<사진=대한당구연맹>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대한민국 3쿠션 '새로운 스타' 탄생의 순간이었다. 

국내 3쿠션 사상 역대 최고 상금이 걸렸던 ‘2018 KBF 슈퍼컵 3쿠션 토너먼트(이하 ’KBF 슈퍼컵‘)’가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조건휘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조건휘는 첫 전국대회 우승으로 한국 3쿠션 계에 새로운 스타로 등장하였고, 역대 최고 우승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KBF 슈퍼컵’은 총 상금 1억원이 넘는 큰 규모의 대회였다. 우승자 조건휘는 우승 상금 5,000만원, 준우승 김형곤은 2,000만원, 공동3위 김행직과 이충복은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변이 속출했던 이번 ‘KBF 슈퍼컵’의 4강은 20대 젊은 피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김행직과 조건휘, 연륜과 경험의 승부였던 이충복과 김형곤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조건휘는 18이닝(에버리지 2.222)만에 김행직을 물리쳤고, 이충복을 꺾고 올라온 김형곤과의 결승전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22이닝 째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형곤은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조건휘의 무서운 기세를 꺾지 못하였다.

대한당구연맹의 남삼현 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3쿠션 당구에 매우 의미 있고 소중한 행사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수준 높은 대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3쿠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 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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