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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강릉 현지 병원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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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강릉 현지 병원에서 대기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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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교육감이 경포아라레이크 팬션 앞에서 김부경 행안부장관과 나란히 서서 사고경위에 대해 설명을 듣고(사진 위),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사고 피해자 학부모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8일 강원 강릉시 저동 경포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숨진 서울 대성고 학생의 장례문제를 비롯해 중환자실에 입원치료중인 학생들의 문제를 피해 학부모의 입장에서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강릉 현지 병원에서 대기중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제(18일) 참사 소식을 접하고 이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강릉으로 출발해 유족들과 피해 학부모들을 만나 대책에 부심(腐心)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하에 실·국·과장, 팀장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종합상황본부를 가동해 상황총괄반, 사고처리지원반, 현장지원반, 대외협력지원반을 운영토록 지시하고 조 교육감은 사고현장에서 총괄 지휘를 하고 있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19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는 안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이 지켜지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대단히 안타까운 희생"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유가족에 대한 편의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며 장례에 관한 부분도 현재 사고현장에 꾸려진 강릉시사고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불편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조희연 교육감은 행안부 장관, 교육부 장관, 여가부 장관, 은평구청장 등과 함께 피해 학부모들을 만만 자리에서 ‘그냥 죄송합니다, 안타깝습니다’라는 말 정도의 ‘언어'만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유관기관들이 모여서 강릉시를 중심으로 상황본부를 만들어 최대한 돕고자 하니, 언제든지 필요한 사항은 말씀해주십시오”라고 밝히고 유가족들의 수습대책을 기다리고 있다.

조 교육감은 “입시지옥의 긴 터널을 이제 막 벗어나 잠시 편안한 시간을 보냈을 수 있었을 아이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매우 안타깝다며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모의 마음, 가족의 마음으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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