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긴 시간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대에 섰던 클래식 해설자 고민지가 수많은 연주자들과 한무대에 서면서 겪었던 고충들, 관객들의 이야기를 담아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9-1 3층에 하우스 콘서트홀을 오픈했다.
재능은 있지만 공연할 무대를 찾기 힘들었던 신인 음악가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에 있는 실력있는 연주자들을 초청해 관객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좋은 음악을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있다.
젊은 연주자들의 개성넘치는 무대부터, 유명한 명 연주자들의 다양한 무대까지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는 네이버TV '음악당 라온TV'도 지난 2일 개국했다.
지난달 29일 음악당 라온에서 고민지 대표를 만나 봤다.
[도남선 기자]
음악당 라온은 어떤 곳인지 소개해 부탁합니다.
[고민지 대표]
음악당 라온은 부산 또는 전국에 있는 모든 음악가들이 음악당라온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남선 기자]
이런 사업을 하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고민지 대표]
제가 한 8년 정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클래식 음악 해설을 하다가 가장 큰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일단 젊은 친구들이 무대 설 곳이 너무나 부족했고, 그 젊은 음악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깨닫고 제가 음악당 라온을 만들게 됐습니다.
[도남선 기자]
올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고민지 대표]
지역예술 발전을 위해서 제가 많은 일들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젊은 예술인들을 위해서 많은, 색다른 무대, 새로운 무대, 신선한 무대를 준비할 예정이고요. 형식적인 음악에서 많이 벗어나서 누구나 듣고 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정말 편안한 우리집 같은 곳에서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고요. 부산에 있는 연주자 뿐만아니라 오늘(12월 29일) 감상하셨던 카트리나 교수님처럼 전국에 있는 유명한 연주자분들을 모셔와서 가까운 곳에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도남선 기자]
아시아미디어센터, 푸가트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업무협약에 어떤 의미를 두고 있나요?
[고민지 대표]
영상, 언론, 무대를 통해서 세가지가 하나가 됐기 때문에, 저희가 더 큰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많은 뮤지션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거라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도남선 기자]
끝으로, 고민지에게 '음악'이란?
[고민지 대표]
음악은 나의 ‘생명같은 존재’ 입니다.
[영상촬영] 김동현 PD
[영상편집] 유지오 PD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