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동·남부민동 주민 숙원 해결...“교통불편 해소·지역활성화 기대”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의 도시계획시설사업인 충무동3가 53번지 일원의 충무쇼핑-천마로 간 도로개설공사가 완공돼 지난 15일 개통됐다.
18일 서구에 따르면 이 도로는 간선도로인 충무대로와 중복도로인 천마로를 잇는 길이 138m, 폭 12m의 연결도로로 국·시·구비 등 총 38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16년 5월 착공해 2년 9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주민들은 충무대로-천마로 간 연결도로가 없어 충무동 충무로터리나 암남동 송도곡각지까지 5㎞ 가량을 우회해 왔다. 그러나 이번 공사로 차량 이동 시 걸리는 시간이 길게는 약 6분, 짧게는 1분 이하로 단축됐다.
또한, 충무교차로 일대의 경우 이 공사로 인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통행속도가 시속 35㎞에서 37㎞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충무쇼핑-천마로 간 도로개설로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왔던 충무동과 남부민동 주민들의 상실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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