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8층 350명 입주 규모 맑고 진실한 의사 양성 ‘탯자리’ 기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남대학교는 지난 19일 화순캠퍼스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생들의 생활관인 ‘청진학사’ 개관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청진학사는 지하1층 지상 8층에 모두 35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장애인실, 기혼자실, 1인실, 2인실 등으로 구분돼 있다. 또 세미나실과 회의실 등 학습시설과 체력단련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춰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미래의학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건립된 청진학사는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1년여만에 준공했다.
‘청진학사’란 이름은 학생들이 지은 공모작으로, ‘마음이 깨끗하고 거짓이 없는 의사를 꿈꾸는 곳“이란 의미이면서, 의사의 상징인 ‘청진기’를 연상하도록 작명됐다.
정병석 총장은 “현판의 의미에 걸맞도록 입주생들이 진실한 자세로 학업에 정진해, 병들어 아프고 힘든 사람들을 치유하고,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지키는 참된 의료인으로 성장해 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전남대 출신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의 순직을 언급하며, “훗날 청진학사가 실력있고 인간미 넘치는 참 의료인들의 ‘탯자리’란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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