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자치회, 시민 스스로 마을 의제 발굴부터 계획 실행까지 수행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마을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찾아 실행하는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
춘천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신북읍‧후평1‧2동‧석사동‧강남동‧신사우동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올해 처음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곳으로 주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사전 교육 과정 6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시는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전교육은 4월 27일 오전 9시 춘천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 5월 11일 오전 9시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네이버폼과 춘천 YMCA 민주시민교육센터로 신청하며, 지역별 선정 인원은 신북읍 13명‧강남동 10명, 후평1‧2동‧석사동‧신사우동 5명이다.
지난해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한 퇴계동은 이미 주민자치회 구성을 마쳤으며, 근화동은 다음달 2일 회의를 거쳐 주민자치회 위원 신규 구성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은 5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고, 해당 지역에서 주민자치회 위원이 확정되면 기존에 시범 운영했던 근화동과 퇴계동에 더해 총 8곳에서 주민자치회가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그동안 심의와 자문 역할에 그쳤던 주민자치위원회와 달리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 발굴과 마을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며“앞으로 시민이 춘천의 주인이라는 시정 구호에 걸맞게 주민자치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