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지역 내 재활용률은 높이고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분리수거에 참여할 때마다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재활용품 수거기 설치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한 가운데 서부·남부·동부 지역 아파트 3개소에 재활용품 수거기 20기를 시범 설치한 가운데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사용해 수거기의 바코드를 찍고 재활용품(우유팩, 캔, 페트)을 투입하면 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월 말에 우유나 피자로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설치된 기기 중 18대가 종이팩(우유팩)을 수거하는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한 우유팩 등이 일반 종이와 함께 혼합 배출돼 재활용률이 떨어지는 점을 방지한다.
이에 대해 오제홍 자원순환과장은 "수거기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로 재활용 자원의 확보가 쉬워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우리 아이들을 위해 환경보호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거기 이용률을 모니터링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오프라인 교환에서 모바일 쿠폰으로 변경하고 유동인구가 많으면서도 재활용률이 낮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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