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 조하연 아나운서] 가죽과 원목가구는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서 가구의 수명이 결정됩니다. 관리를 잘 해서 오래 쓰면 이처럼 더욱 멋스러워질탠데요. 반면에 관리를 잘못해서 파손이나 변형이 되어 제 수명을 다 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가구도 많습니다. 오늘은 민종원 유로진 가구 본부장을 만나서 올바른 가구 관리법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하연 아나운서]
가구를 더욱 더 오래 쓰기 위한 가죽 관리법 어떻게 하면 더욱 더 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민종원 유로진 본부장]
세분화해서 말씀드리면 여섯 가지정도가 되는데 지금은 세가지 정도로 크게 분류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소가죽은 최상급 애닐린가죽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소가죽 자체를 전혀 가공을 안하고 코팅도 안하고 세척을 한 다음 염색만 한 가죽을 애닐린 가죽이라고 하는데, 이 소가죽을 썼을 때에는 사람이 소파에 앉았을 때 느낌이 어떤 재질에 제품보다도 안락함과 느낌이 제일 좋아요.
한 가지 단점은 애닐린가죽은 코팅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물을 떨어뜨린다거나 땀을 흘린다거나 액체류를 흘렸을 때 그 소파에 스며들게 되죠.
그러면, 투명한 생수나 물은 괜찮은데 유색음료를 쏟았다. 오랜지주스를 쏟았다, 이랬을 때에는 대처방법을 상당히 빨리 실행을 해야 그 가죽을 원상복구 시킬 수가 있어요.
둘째, 애닐린 가죽외에 피그먼트라는 게 있습니다. 피그먼트는 소가죽 자체를 센딩을 한 다음에 그 위에 두껍게 코팅을 했어요. 그래서 아이보리색, 흰색, 이런 가죽소파는 100프로 피그먼트 가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왜냐하면 흰색을 내야 하는데 염색으로 흰색을 낼 수는 없거든요. 소 가죽자체에다가 어떤 염료를 잘 한다고 해도 흰색이 나올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염료로 코팅을 하는거죠. 코팅을 하면 흰색도 낼 수 있고, 노란색도 낼 수 있고, 빨간색도 낼 수 있고. 이제 이러한 가죽들을 통칭해서 피그먼트 가죽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제일 하질의 가죽인데 스플릿. 그러니까 원피를 세척해서 센딩을 하면 밑의 부분은 피하지방이에요. 가죽이라고 할 수 없는 부분에 코팅을 두껍게 해서 소파용으로 쓰는 것이 스플릿. 그냥 인조가죽이 되는거죠. 가죽을 이렇게 세 분야정도로 나눠보면 제일 좋은 게 애닐린 가죽이긴 한데 애닐린 가죽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무언가 액체를 흘리거나 유색음료를 쏟았을 때, 상당히 빠른시간 내에 물수건이나 걸레나 이런 것으로 닦아낸 후에 전용세제를 꼭 쓰셔야해요.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