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기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020년 드론을 활용한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드론 조종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고정밀 드론 항공영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중순부터 토지정보과 지적재조사팀 3명이 3주 과정의 전문교육 기관 드론 조종교육을 받고 있는데 담당팀장은 드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담당직원 2명도 순조롭게 취득과정을 거치고 있다. 앞으로 토지정보과 전 직원이 드론 전문 교육을 받아 자격증을 취득 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시면적 80%이상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어 비행승인 및 촬영허가가 엄격히 제한돼 있지만 향후 초경량비행장치 전문인력 확보로 관련기관과의 업무협의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지적확정측량 검사, 지적재조사 사업, 공간정보시스템에 항공영상을 등록하는 등 토지관리 분야에 폭넓게 드론을 활용해왔고, The G&B City 프로젝트 및 주요 사업의 영상 촬영 지원 등 시정업무지원에도 드론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드론은 현지조사 및 측량 시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지의 이용현황은 물론, 넓은 지역의 배치나 입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기(12cm)급보다 16배 이상 향상된 2.8cm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 첨단 행정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토지관리 및 시정지원 업무에 드론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드론전담직원을 배치했다"며 "전문자격인력도 확보된 만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드론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기자 news86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