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철수기자]강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청소년 참여위원 35명이 지난 1일 강진군을 방문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우리군 청소년 참여위원 18명과 함께 청자축제장 및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청자축제장을 찾아 청자 제작과정과 유물을 견학하고 청자를 굽던 가마터를 둘러보았으며, 물레성형체험, 조각, 문양탁본, 상감기법, 편종 연주 등을 통해 천년을 이어온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신비함을 체험했다.또,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을 찾아 영랑의 시성에 동화되어 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사의재, 다산초당, 다산유물전시관을 탐방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다산의 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강진에 대해 아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다산초당을 올라가는 길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오랜 유배생활에도 불구하고 많은 저서를 남기고 후학을 양성한 다산 선생의 삶의 자세와 정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장경록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교류로 양 시·군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양 시·군 간에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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