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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6차 경제포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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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6차 경제포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 성료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4.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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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종합미디어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21일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의 주제로 ‘제16차 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폴리뉴스]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인터넷 종합미디어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개최한 제16차 경제 포럼이 21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국가적 과제에 대한 금융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마련됐다.

폴리뉴스에 따르면 이번 경제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지역균형 경제 발전으로 흐르게 한다는 현 정부의 목표 아래, 각 금융기관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된 상황 속에 개최돼 더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의의를 더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CCMM빌딩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 금융의 역할은?’의 주제로 열린 이번 경제포럼은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패널 토론의 사회는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맡았다. 패널로는 김영도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행보험연구1실장), 이진석 금감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변기호 국민은행 마이데이터플랫폼단장이 참여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 현직 국회의원과 입법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정치권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서병수, 홍준표, 김태년, 정성호, 김민석, 박광온, 윤후덕, 서영교, 이원욱, 조해진, 홍익표, 김한정, 최인호, 서영석, 김병주, 최형두, 박수영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어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등 기초단체장도 참석했다.

그리고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이병철 신한은행 부행장, 백수현 삼성전자 부사장, 강충식 SK그룹 부사장, 유원 LG그룹 부사장, 김도학 현대차그룹 상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등 은행·증권·보험·카드업계, 대기업·중견·중소기업 CEO와 임직원을 포함한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세균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이자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014년, 상생과통일포럼을 창립한 이래, 지금까지 정치·경제 혁신을 위한 김능구 대표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김 대표를 비롯한 폴리뉴스 임직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제는 금융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지금도 앞으로도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 코로나19 펜데믹 속, 기업 생태계가 유지된 것은 금융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에는 '회복'이 중요하다. 일상의 회복도 국민 모두에게 중요하지만, 경제 회복도 중요하다"며 "그 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생과통일포럼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설훈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 개최는 ‘시의적절’했다. 김능구 대표가 이끄는 폴리뉴스는 그동안 정치계에 영향력이 컸는데, 이젠 경제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정치·경제·사회를 아우르는 1등 신문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최근,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취업난을 겪거나 신생 분야에 뛰어드는 청년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설계하면서 정부와 각 금융기관의 책임감 있는 역할이 요구된다. 금융정책 당국은 혁신과 도전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는 "1년 넘게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19는 사람의 몸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도 망가뜨리는 경제바이러스"라며 "우리 사회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는데에 있어, 금융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대응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또 다른 미래의 위기에 대비한 '경제백신'을 구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창립회인 정세균 총리께서 공동대표를 오랫동안 맡으면서 큰 역할을 하셨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로운 산업의 도약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의 역할이 크다. 금융의 역할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정책 당국과 국회가 제도적 여건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장이 함께 하는 이번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년간 한국 정치가 가야할 길과 할 일을 제시해온 폴리뉴스와 김능구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금융은 경제의 대동맥이자 실핏줄이다. 심장에서 손끝 발끝까지 뜨거운 피가 흘러야 한다. 비대면 사회와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룰, 표준을 만들어낼 기술형 창업이 우리 경제의 심장”이라고 했다.

이어 “손끝과 발끝까지 뜨거운 피가 힘차게 흐를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코로나19로 인해 산적한 금융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큰 역할 해주시기를 바란다. 포스트 코로나를 내다보는 금융정책의 패러다임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 역시, 금융의 역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저성장과 양극화의 늪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대안을 다음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더 나은 정치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김능구 대표와 폴리뉴스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금융산업 주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오늘 포럼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새로운 고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금융역할이 덜도말고 더도말고 고통분담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분담차원에서 지금 시점에서 열리는 이 포럼이 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오늘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께 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의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약을 준비하는 노력이 정책 금융과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구체화되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16차 금융경제포럼을 차질 없이 준비해주신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금융경제포럼이 거시 금융경제의 안정적인 관리 방안과 함께, 민생 회복을 위한 K자형 양극화의 극복과 미래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모색하는 데 기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3대 금융정책 방향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선도형경제 대전환 견인 ▲포용금융 확산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부동산 정부합동 회의로 인해 포럼에 참석하지 못 했다. 도규상 부위원장이 기조연설을 대독했는데, 도 부위원장은 먼저, 금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의 혈관이 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도 부 위원장은 “지난해 기업규모별, 금융시장별로 촘촘히 수립한 175조원 가량의 대규모 민생 금융안정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실물경기 동향과 방역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점진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판 뉴딜'을 통해, 그린·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폭 넒게 투자하고 저탄소·친환경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녹색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관련규제 개선을 통해 금융권의 자율성과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기업국가대표 1000’등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벤처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민간투자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 부위원장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햇살론 확대․개편을 통해 서민 등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겠다"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현장에 안착시켜 건전한 소비자·투자자보호 문화 정착과 함께 ‘금융의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도규상 부위원장은 “오늘 포럼이‘감염병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금융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금융위원회 또한 참석하신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여 최적의 정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며 기조발제를 마쳤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박경서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패널인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 이진석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변기호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플랫폼단장이 한국 금융의 현실과 혁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박경서 교수는 “최근에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금융위기, 빈부격차 문제 등 향후 경제 상황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포용 금융, 혁신과 함께 이런 것들이 주는 의미가 상당히 구체적인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며 화두를 꺼냈다.

이어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혁신에 대한 한국금융원의 기본 입장을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이행하기 위해선 위기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각 경제 주체의 부채 규모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환경의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이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그는 “주요국들이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과 적극적인 금융정책을 펼치며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경우 정책금리를 0%대로 인하하고 재정정책의 경우 현금지급, 실업수당 등 복지 확대 및 가계의 현금흐름 개선, 기업의 유동성 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K의 윗부분을 길게 끌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주요국은 코로나 대응뿐만 아니라 나름대로의 경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며 “미국은 제조업 부흥, 중국은 디지털 전환과 녹색성장, 일본은 ‘with 코로나’를 각각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성장전략에 대해서 김 연구위원은 “우리의 경우 ‘한국판 뉴딜’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60조 원이라는 투자 계획을 세웠는데 4월 초에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뉴딜 펀드를 판매했을 때 얼마 안 돼 몇천억 원이 완판됐다”라며 민간자본이 순조롭게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진석 금감원 은행·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는 채무조정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촛점을 맞췄다.

이 부원장보는 “적극적인 채무조정을 위해 가계채무조정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원금 감면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현재 은행의 건전성은 견실한 상태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리스케줄링과 사적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채무조정 제도를 개선할 방향으로 원금 감면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가 수반되지 않으면 개인 부담은 달라지는게 없다.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제기간도 기존 8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소비자신용법’ 제정을 통해 사적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환지원에 있어서 기존 원리금을 상환가능한 차주는 상환일정과 상환방식을 차주에 맞게 리스케줄링해서 차주상환하도록 한다”며 “상환이 곤란한 차주는 개인사업자대출 119 같은 개별은행 프리워크아웃 등 사적채무조정으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원금감면이 적극 뒤따라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변기호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플랫폼 단장은 금융회사의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 전략을 강조했다.

변 단장은 “우리 금융기관의 성향은 공공성을 바탕으로 신뢰와 함께 성장했다는 점이다"라며 "동업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비대면의 일상화와 원격업무의 보편화 등 행동과 생활 방식의 일시적 변화가 아니라 ‘지속적 변화’"라면서 "ESG 경영을 위한 포부도 밝히고 있다. 선언적 구호에서 그치지 않고 친환경 경영, 상품설계,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자금지원, 내부 문화에 대한 리스크 관리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로 그는 단순히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호응이 아니라 ESG실천이 없으면 지속가능한 기업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절박한 요구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정책이 나오고 있으며,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도 목표로 제시했다. 고객 보호라는 관점에서 결을 같이 해야 코로나19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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