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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피크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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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피크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7.27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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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이 일본의 마지막 정점인가?
미국의 국제전략분석가가 냉철하게 전망한 21세기 일본의 도전과 운명!
[사진=김영사]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번영에서 위기로, 전환점에 선 일본은 어떻게 길을 잃게 되었는가?

아베와 일본 정치인은 무엇을 꿈꾸는가? 일본을 옥죄고 있는 구조적·태도적 한계는 무엇인가? 동아시아 구상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친일과 반일의 양극단을 넘어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제3자의 냉철한 시각으로 일본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한다. 일본의 성공을 모방하고 뒤따랐던 우리는 일본의 전철을 어떻게 피할 수 있으며, 우리가 발견해야 할 새로운 성장모델과 비전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을 만난다.

한일 관계가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이 점점 격화됨에 따라 친일과 반일 양극단의 목소리가 커지고 각자의 렌즈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굴절된 일본, 자기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고 있다.

생산적인 대화와 토론이 실종된 현 상황에 꼭 필요한 책《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원제: PEAK JAPAN)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롤러코스터 같은 일본의 지난 100년간 흥망성쇠의 궤적을 보여주고 21세기 맞닥뜨린 문제를 분석한다. 80년대의 후반에 전 세계 부의 16퍼센트를 차지하며 경제대국으로 번영과 권력을 양손에 거머쥐었던 일본이 어떻게 쇠퇴의 전환점에 서게 되었는지 추적한다.

제3자의 냉철한 시선으로 이를 반등시키기 위한 현재 일본의 행보를 분석하고 다음 움직임을 예측해본다. 또 동맹국인 미국이 한일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브래드 글로서먼은 미국의 손꼽히는 동아시아 국제전략분석가이다. 글로서먼은 이론과 보고서만으로 일본에 접근하는 여타 국제관계전문가와 달리 30년 가까이 일본에 살면서 유력 정치인부터 평범한 대학생까지 폭넓은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왔다.

‘진짜 일본’의 모습에 대한 한 단계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일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혜안을 던지고 있다. 국제전략분석가로서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시각과 이방인으로서 일본사회를 내부에서 오랫동안 관찰한 경험을 결합한 《피크 재팬, 마지막 정점을 찍은 일본》은 일본의 변화 방향과 원인, 내적 논리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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