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2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10일간 이어진 제28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대구시 업무에 대한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여러 현안사업들을 시민 행복과 장기적인 대구시 발전을 위한 관점에서 살펴보며 차질 없는 시행을 당부했다.
또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3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해 20건을 원안 통과시키고, 2건은 수정 가결해 제3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3년에 걸친 수도 사용료 단계적 인상과 일반용·욕탕용 업종의 누진요금제를 단일요금제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아 관심을 끌었던 ‘대구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심사과정에서 시민 부담이 과도하다는 상임위 의견에 따라 올해 인상률을 원안 9%에서 5%로 조정해 ‘수정안가결’했다.
그 밖에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공영장례지원 조례’, 수소충전소 확대를 위한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구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등 조례안 17건과 ‘대구간송미술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은 모두 ‘원안가결’ 됐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 일정의 끝으로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상정된 2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회기를 마무리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은 ‘대중교통전용지구 개선대책’(홍인표 의원), ‘달성 화원 구라지구 도시개발사업 신청 반려 대책’(강성환 의원), ‘지역 화훼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 촉구’(윤기배 의원), ‘성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송영헌 의원), ‘청년일자리 확대 대책’(이영애 의원), ‘대구시 공직청렴도 제고 대책’(이진련 의원),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촉구’(강민구 의원)를 주제로 대책을 촉구한다.
다음 회기는 제289회 임시회로 3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