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2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충북형 스마트 SAFETY.O2O.CONVENIENT(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사업이 최우수 아이템으로 평가돼 국비 최대금액인 100억원을 지원 받아 스마트시티를 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자체와 기업·대학 등 민간이 함께 창의적인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국비 15억원으로 예비사업을 실증했고, 그 성과를 평가받은 결과 2년간 221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투자 21억원)으로 본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충북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3개 시군(청주시, 진천군, 음성군)을 연계해 기획한 것으로써 의료, 생활, 교통 등 3개 분야별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실증을 진행했다.
사업의 대상지는 정부 정책으로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오송, 오창지역으로 결정하고 각종 설문조사와 연관어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의료, 교통, 생활분야에 스마트솔루션을 실증했다.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의료분야는 ‘구급 출동과 함께 병원 진료 시작’ 이라는 목표로 병원-소방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스템 사용 이전에 비해 재이송률을 현저히 감소시켰고, 이동시간도 10분 이상 단축시킴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우수사례를 만들어 냈다.
본사업에서는 스마트응급의료 서비스를 도내전역으로 확대하면서 환자 중증도 분류 이트리아지도 총 2,000개로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의 표준화를 통해 전국 확산과 해외수출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다.
교통분야는 도심지 내의 단거리 이동성과 도심 간 이동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충북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초소형 공유전기차를 운영한 결과 도시문제 해결과 사업화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본사업에서는 오송·오창으로도 확대해 총 4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지 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시범운행지구를 지정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함과 동시에 혁신도시내 도심순환, 오송-청주공항 간 도심연계형 자율주행 운행과 통합 신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분야에서는 배달물량 증가에 따른 소음 등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연계 오창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여 2㎞ 이내의 근거리 배달을 실증했고, 시니어, 주부 등 지역주민을 신규 배달원으로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민들이 수요자인 동시에 공급자가 되는 두레형 생활서비스인 ‘근거리 배달 플랫폼’ 먹깨비프랜즈를 개발 완료했다.
본사업에서는 두레형 O2O서비스 확산과 우리동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배달용 전기자전거를 300대로 확대하고 비대면 배달서비스로 아파트 내 자율주행배달로봇 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23년까지 진행되는 본사업에서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투자 21억원 등 총 2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오창, 오송 등 혁신거점밸리를 중심으로 의료, 교통, 생활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체감형 생활 서비스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민간기업, 도민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