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급 기준가격 리터당 1850원→1750원…6월 1일부터 시행
[KNS뉴스통신=정혜민 기자] 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6월부터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름값이 치솟는 가운데 최초로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제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오늘(17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가가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5월 1일부터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유가연동보조금'의 지급 기준가격을 리터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인하하고 지급 시한도 당초 7월말에서 9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금번 조치로 지급대상인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는 리터당 50원 수준의 유가 부담이 추가로 경감될 것이라고 기재부는 전망했다.
국토부와 해수부는 관련 고시를 최대한 신속하게 개정해 6월 1일부터 시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민 기자 garnett501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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