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제14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랠리’가 12일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MTB 전국대회로 대회로 창원, 진주 등 경남도내 자전거동호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전국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풀코스(80km)는 240명, 하프코스(50km)는 520명이 각각 참여했다.
이날 선수들은 오전 8시 사천시청을 출발, 약불암, 백천사, 사천강 뚝방길, 풍정저수지, 신복·이구산·구암 임도 등을 힘차게 질주하며 아찔한 스릴과 함께 사천의 수려한 풍광을 즐겼다.
특히 대회에 출전한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방문해 자전거축제를 즐긴 것은 물론 일부 동호인들은 미리 대회 코스를 익히기 위해 사전에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시와 사천시자전거연맹은 수차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사고 없는 MTB대회를 위해 사천지역 자전거 동호인들이 코스구간별 안전요원으로 나서 참가선수들의 코스이탈을 막고 안전한 대회 개최를 도우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전거 코스를 널리 알리고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