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오는 11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제조)인 성창기업(주)포르말린공장(어방동 소재)에서 민·관 합동으로 화학사고 현장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김해시, 경상남도, 김해동부소방서 3개 기관과 성창기업(주)포르말린공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다.
합동훈련은 포르말린* 탱크로리 차량 내부에서 균열이 발생해 포르말린 수용액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민·관 화학사고 공동대응을 통하여 사고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실시된다.
포르말린은 포름알데하이드 35%~40% 수용액으로 무색의 자극성이 있는 액체로 방부제 소독약, 산업용(도금공정) 등으로 사용된다.
훈련 진행은 신고접수 및 상황전파가 되면 ▲초동대처 ▲방제조치 ▲후속조치 순으로 진행되며 사업장 내 방제 및 대피, 복구 등의 훈련은 실제 사고 상황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또한, 화학사고 시 사업장 내 우수관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소방용수 등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는 상황에 대비해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이번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으로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