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김해 도심지 대표 공원인 연지공원의 맑은 물 유지를 위한 수질관리와 음악분수 품질 향상을 위한 정비작업을 11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지공원 호수는 2년 주기로 음악분수를 가동하지 않는 11월에서 12월 사이 수초제거 작업 및 물고기 개체 조절, 음악분수 점검을 실시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3년 만에 실시한다.
11월 16일 연지공원 호수 물 4만 톤을 방류하기 시작하여 호수 내 수초 제거 및 쓰레기 정리 등 환경 정비를 실시하며, 물이 가득 차 있을 때는 불가능한 분수대 수리 작업을 함께 진행하여 12월 중순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호수의 물을 빼는 데에는 일주일가량 시간이 소요되며, 물을 빼고 나면 물고기가 남게 되는데 호수 속 물고기들을 그냥 둘 경우 개체 수가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 악취를 유발하기 때문에 일부를 해반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12월 중순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물채우기를 하는 데에는 2~3주 정도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수초 제거작업과 음악분수 정비 작업으로 쾌적해진 연지공원 호수에서 더욱 더 화려해진 조명과 높이 30m의 고사분수, 스윙분수, 원형분수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연출로 김해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두 달 가량 연지공원의 호수를 감상하지 못하게 되어 시민 여러분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며, “내년에는 깨끗해진 연지공원 호수에서 개선된 분수 시설로 운영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시민들에게 더 큰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