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기자]경남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안태환)은 11일부터 12일 1박 2일간 김해시 진영읍 봉하원수원에서 김해행복학교 네트워크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각 학교별 학생자치회 활동 중인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연합 캠프를 열었다.
첫째 날은 김해봉명중, 한림중, 진례중의 학생회 임원 43명이 민주시민교육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문화의 성장을 살펴보았다. 또한 체인지메이커 문제해결 프로세스 및 청소년 주도 문제해결 사례분석을 통해 학교 공동체 안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아이디어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를 가졌다.
둘째 날은 김해봉황초 외 5개의 초등학교 학생 19명이 합류하여 초·중등 학교별 학생자치활동 사례발표, 원할한 학급자치를 위한 회의 기법 및 진행 노하우 안내, 학생자치활동에 대한 이해 및 비경쟁토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학생자치 연합캠프를 통해 리더로서의 자세, 주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체인지 메이킹에 대해 알게 되어 학생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태환 교육장은 “이번 학생자치 캠프가 학교자치활동을 넘어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건강한 고민을 하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 연합 캠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별 학생자치회가 서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 자치 문화 형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학생회 자치활동 소개콘티 및 영상은 김해시 관내 초,중학교로 안내하여 나눌 예정이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