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학)는 지난 26일 한림 알로에농장에서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된 가야대학교와 김해대학교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역량강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알로에 농장 생태체험 및 알로에 모종 심기 △알로에 한방샴푸 만들기 △수제 알로에 초콜릿만들기 △알로에 피자 및 주스시식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치매극복선도대학 교수 및 학생들은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후 기억채움 마을학교 보조교사, 치매극복 홍보관 운영, 길거리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세대 간의 소통 및 치매인식개선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였다.
치매파트너는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에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2021년 경남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현재까지 한림 알로에 농장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치매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유농업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무기력증 등을 완화시켜 정서를 안정시키고 신체 근력강화와 기억력 향상 효과가 있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봉혁 지역보건과장은 “치매파트너들의 현장체험을 통한 역량강화로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과 향후 치매극복 활동,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