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배 증가된 6,100t 매입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한 2022년산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13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 물량을 포함해 올해 총 6,100t을 매입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 3,201t에 비해 2배 가량 증가된 규모이다.
전체 매입량 중 97%인 5,950t이 1등급 이상 판정을 받아 농자재값 상승, 일손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해시 농업인들이 고품질 벼를 생산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반영해서 정해지며 우선 지급금은 40kg기준 3만 원을 농가에 수매한 직후 지급하였고 최종 정산금은 쌀값이 확정된 후 농협을 통해 연말까지 지급한다.
공공비축미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 물량의 양곡을 비축하는 것이며 시장격리곡은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과잉 생산이 예상되는 물량을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격리하는 곡식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고생하신 농업인과 원활한 매입을 위해 협조해주신 농산물품질관리,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며 “내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올해와 같은 영호진미와 현품벼이므로 벼 종자 확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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