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난 21일 내외동행정복지센터, 22일 장유도서관에서 여성농업인 건강복지 증진을 위한 특수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농약중독, 근골격계, 골절위험도, 심혈관계, 폐질환 영역에 대해 검진을 시행한다.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전문의 상담이 포함되어 있으며 검진비용의 90%를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행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은 전국 11개 시·군이 사업 참여하고,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함안군이 공동 공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관내 조은금강병원과 삼성창원병원의 사업 참여로 38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농번기에 검진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농업인을 위한 이번 특수건강검진 버스 운영으로 12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검진을 완료하여, 올해 500여명의 여성농업인이 특수건강검진 혜택을 누렸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이병관 소장은 “일반국가검진에 없는 특수건강검진이 여성농업인의 직업성 질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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