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2023년 대폭 확대된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청년창업 사업장 임차료 지원사업, 청년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영천시 창업정착 지원사업 등 일자리·주거·청년문화·네트워크 활성화 분야 등 9개 분야 100여 개 사업 추진으로 ‘청년들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친다.
◇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영천시는 일자리 분야에서 청년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영천시 창업정착 지원사업, 청년창업 사업장 임차료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을 편성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와 지역인재의 영천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50~100만원 한도 내 지원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인력난을 완화할 예정이며, 관외 거주 청년들에게 1인 연 3000만원을 최대 2년 간 사업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정착 지원사업, 관내 청년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월 임차료 50만원 한도 내 지원하는 청년창업 임차료 지원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취업지원과 창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 경북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영천 청년창업대학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머물고 싶은 영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청년들의 동반자로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각종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 청년 주거부담 완화 지원사업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으로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가 청년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새롭게 청년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 및 시중 금리 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만 19세 ~ 34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12개월간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또, 외지 청년창업가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 유도를 위해 영천 청년하우스 임대주택 12호를 지난해 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웃사촌마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 청년, 귀농귀촌 지원책
영천시에는 도시생활을 경험한 귀농·귀촌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가지고 모여들고 있는 만큼 청년농부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 생산기반 및 시설, 장비구입, 브랜드개발 등을 위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해주는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사업’부터 농지임대차 계약 시 1인당 연간 200만원 한도로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상담부터 정착까지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청년농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 청년문화 육성 및 네트워크 활성화
지난해 8월에 개소한 영천청년센터를 통해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 거점 공간으로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상담, 교육, 문화예술 및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청년 간의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관내 청년창업가 제품의 판로개척 및 다른 세대와의 융합을 통한 청년문화 공유의 장을 마련한 청년고리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 예정이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취업에 대한 불안 등으로 청년들의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치유 극복할 수 있도록 청춘콘서트 개최 및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이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근접 대도시와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대경권(대구경북)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