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 조현일 시장은 지난 2월 3일부터 경산시 서부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023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기존 연초에 지역을 순회하며 업무보고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민 대표와 각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숙원 사업과 해결이 어려운 현안사업들에 대해 토론 중심으로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조현일 시장은 딱딱한 분위기에서 탈피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주민대화를 주재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관련 실·과 부서의 책임 있는 공직자들이 참석하여 즉각적인 답변을 하거나 중장기 계획이나 해결책 모색이 필요한 경우도 약속한 시일 내에 답변을 내놓겠다고 말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 찾아가는 주민대화는 지난 3일 서부1동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와촌면, 9일 남산면, 14일 북부동, 16일 남부동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현안사업과 지역민들의 질의내용 중심으로 살펴보면,
서부1동(3일)은 △행정복지센터 구축, 이를 위한 부지 매입과 청사건립기금 마련, △중산지하차도 개설, △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뉴딜사업,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서중교 설치, △주차문제 △옥산신화평광아파트 행정동 변경 등이 주요 현안이었다.
와촌면에서(8일)는 △대동~대한간, 박사~대한간, 상암~계당간 도로 확포장 공사 △우문지 보수 △동강리 게이트볼장 설치 △자두 생산 유통 인프라 구축 △갓바위 진입로(군도9호선) 도로 정비 △갓바위의 고장 와촌을 알리는 표지석을 주야간 시인성 확보 등이 있다.
남산면에서(9일)는 △농산물 물량 조절 실패, 홍보 부족 등으로 농산물 전반적인 정책을 재설계하고, △925번도로 4차선 확장, △상대온천부지 개발 방안 마련, △대단위 전원주택지 조성, △남산 관광 벨트를 연결하는 도로 연결, △ 복숭사꽃길 걷기대회 과련하여 복숭아 나무 수 부족, 인근 반곡지 버드나무 체계적 관리 등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북부동에서(14일)는 △지역 내 일부 도로 구간을 개인이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는 문제 △경로당 진출입구 협소한 문제 △북두동행정복지센터 건립 △원룸촌 내 쓰레기·음식물쓰레기 불법투기 관련 문제 △대임지구 내에 ICT융합지구 내 공동화 현상 해소방안 마련 및 유망기업 입주 등이 현안사업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요구 사안이었다.
지난 16일 남부동에서 진행된 주민대화에서는 △행정복지센터 건립 △백천사거리 혼잡도로 개선, △백자산 치유의 숲 조성, △백옥교~백농교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백자산쉼터 진입도로 확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그리고 행정복지센터 주변 주차문제 해소, 작은도서관 건립, 상방공원 조성 상황 등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조현일 시장은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법을 찾아 경산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우선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주민대화에서 나온 안건들은 지속적으로 결과를 동·면장을 통해 보고 하도록 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조현일 시장은 오는 21일(화) 남천면을 찾아 주민대화를 이어가고, 용성면, 중방동, 서부2동, 하양읍, 자인면, 동부동, 진량읍, 중앙동, 압량읍 순으로 ‘2023 찾아가는 주민대화’를 오는 3월 23일까지 모두 마무리 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