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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 앞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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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출석 앞둔 트럼프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4.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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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요일 법원 출석을 위해 하루 전 뉴욕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현직 또는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 기소를 당했는데, 이는 역사적인 발전이다.

맨해튼의 삼엄한 보안속에서 트럼프는 어떤 혐의로 기소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2016년 선거를 앞두고 포르노 스타의 입을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한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이 "마녀사냥"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자신의 지지 기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년 대선을 목표로 수백만 달러를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늦은 아침 5번가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떠나 맨해튼 법원 단지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비록 법정 안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허용되지 않지만, 수천 명의 경찰 및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거리에 나온 현장이 생중계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이 법원 당국에 항복한 전례는 없으며 예측 불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트럼프가 절차를 따를지는 두고 봐야 한다.

확실한 것은 트럼프의 변호사들 오후 2시 15분(1815GMT)에 시작될 예정인 법원 심리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최소 1건의 중죄를 포함해 30여 건의 혐의가 법원 심리에서 밝혀질 것이며, 그 후 트럼프는 플로리다로 바로 돌아가 저녁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지난주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 검사가 제기한 사건에서 대배심에 의해 기소되었다.

이 혐의는 트럼프가 선거 승리 며칠 전 성인 영화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지급한 13만 달러와 관련이 있다.

트럼프의 전 변호사이자 보좌관 마이클 코헨은 그가 2006년 스토미에게 그녀가 트럼프와의 밀회에 침묵하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것을 주선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불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으면 선거 자금 위반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야후 뉴스가 기소 내영에 비즈니스 기록 위조와 관련된 34건의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하자 트럼프는 트루스(Truth) 플랫폼을 통해 브래그가 불법적으로 기소 내용을 유출했다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트럼프는 주 및 연방 차원에서 일련의 범죄 수사를 앞두고 있으며, 선거일 전까지 더 심각한 혐의에 연루될 수 있다.

혐의에는 조지아 주에서 2020년 선거 패배를 뒤집기 위한 그의 시도, 기밀 문서 처리,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에 그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포함된다.

공화당은 당내 대선 경선에서 경쟁자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했는데, 그는 이번 기소를 "비미국적"이라고 칭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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