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대전시와 해군 대전함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대전시는 12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해군 대전함 류계현 함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대 배치를 앞두고 있는 대전함과 자매결연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군 대전함은 차기 호위함 BATCH-Ⅱ 5번째 군함으로서 2,800톤급 최신 호위함이다. 2021년 5월 진수한 대전함은 최근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대전함은 기존 호위함 및 초계함과 비교하여 수상함·잠수함 표적에 대한 탐지 역량, 공격능력, 대공 방어능력 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초 대전함은 1977년 건조된 후 대한민국의 영해를 사수하다 2003년 퇴역했다. 대전시는 1978년 대전함과 자매결연 체결하고 함정 위문 및 장병초청 행사 등을 개최하며 교류를 이어왔으며, 최근 대전함이 신규 건조됨에 따라 다시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에 따라 대전시는 대전함 장병들에게 대전시 투어, 문화행사, 견학 등을 지원하고, 대전함은 대전시 기관단체, 학교 등에 함정 공개행사, 안보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첨단 호위함으로 다시 태어난 대전함이 대한민국 영해 수호의 첨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대전함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또한 이 시장은“올해 대전시 공무원들의 안보체험 코스에 대전함 견학을 추가하겠다. 대전함 장병들을 대전시티투어, 문화행사 등에 초청하겠다”라고 말하며 대전함과의 교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장수미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