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이 1일 오전 6·25 전쟁 당시 3사단 22연대 소속이었던 고 김규현 병장의 아들 김영원씨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규현 병장은 3사단 22연대 소속으로서 전쟁 중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최대의 격전지인 강원 금화지구에서 전투에 다수 참여하여 전공을 세웠다.
이에 국방부장관은 “멸공 전선에서 제반 애로를 극복하고 헌신 분투하여 발군의 무공을 세웠으므로 그 애국지성과 빛나는 공적을 높이 기린다”고 하며 2023년 6월 19일자로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고창에서 화랑 무공훈장은 올해 지난 6월23일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에서 수여 받은 고 이요재 일병(자 이종대)에 이어 2번째로 수여됐다.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서 전투에 참가하여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상당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늦게나마 자제분께라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의 노고를 인정받게 해드려서 기쁘다”며 “앞으로 유공자 여러분들이 인정받는 고창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훈장은 육군본부 소속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진행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발굴되었으며, 조사단에서는 2027년까지 무공훈장 미수여자를 찾아 수여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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