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토목부터 기초ㆍ골조벽체ㆍ지붕ㆍ내장ㆍ퍼티ㆍ페인팅ㆍ외장ㆍ배관ㆍ타일 등 모든 공정을 혼자서 시공하는 국내유일. 또한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마스터빌더 입니다. 더욱이 각 부분의 전문 시공자들과 견주어도 결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자부합니다. 혼자서 짓다보니 1년에 지을 수 있는 건물이 1~2채밖에 시공할수없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혼자서 집짓는 남자, 일명 혼짓남 젤로우하우징 도봉옥 대표의 일성(一聲)이다.
목조주택은 특성상 모든 공정이 콘크리트 건물과는 완전히 다른 시공과 보완이 필요한데 아파트를 시공하는 것처럼 각 부분별로 시공하면 중대한 하자로 연결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도 대표는 23년간 목조주택을 전문으로 지으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이번에 완성된 단독주택은 아산에서 진행된 것으로 건축주가 5년 전 동탄에 목조주택을 지어서 지금도 살고 있으며 목조주택의 장점을 알고 이번에도 목조주택을 의뢰해 지금의 건축물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축물은 본채와 별채의 합이 50평으로 토목공사를 포함해 약 10개월의 기간이 소요됐고, 건축주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서 꼼꼼하게 시공되었다고 부연했다.
어떤 건물들은 사진은 멋지게 나왔으나 실제 현장에 가서보면 마감이 허술한 경우가 많지만, 도봉옥 대표가 완성한 이번 건축물은 전문가들도 현장을 방문해 고급스러움과 깔끔한 마감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도 대표는 “건축주님이 돈이 있다고 해서 다 해주는 것이 아니며, 정말 좋은 분들이 행복하게 사실 수 있는 집을 짓기를 원해서 건축을 의뢰하시는 분을 직접 면담해 최종 결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번 아산 건축주 부부는 남편이 학원을 하고 부인은 대기업 반도체 개발팀장으로 재직중이었는데 두 사람이 도봉옥 대표와 함께 의논하고 진행하면서 한번도 얼굴 붉히는 일 없이 정말 즐겁게 건축물을 완성했다고 한다.
젤로우하우징 도봉옥 대표는 “정말 멋지고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해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건축을 하고 있다”면서 “이 집에서 좋은 분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