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제17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공모전을 개최하고, 인천광역시 율목도서관의 특화사업인 ‘나를 더 나답게 바른생활 독서루틴 만들기, 독서트라이애슬론’운영사례 등 총 8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초개인화 시대,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사서, 도서관‧문화기관 종사자,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총 37편의 아이디어와 현장사례들을 응모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율목도서관의 독서트라이애슬론은 철인 3종 경기인 트라이애슬론을 독서와 접목시킨 독서루틴 형성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대상을 세분화하여 독서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특강,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챌린지, 리워드 제공의 3단계 과정으로 21일 동안 운영된다. 참여 인원이 1,9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고, 꾸준한 독서 생활 습관을 자발적으로 형성해나갈 수 있는 맞춤형서비스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2편에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과학특화서비스를 운영한 인천광역시 수봉도서관의‘과학, 과해도 괜찮아! 사이브러리(SCIence+liBRARY)’와 전주시 도서관 본부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운영사례인 ‘책의 도시를 여행하다, 전주 도서관 여행’이 각각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대전석교초등학교의 ‘생명愛(애) 책으로 심.폐.소.생 프로젝트 : 테마가 숨 쉬는 학교도서관’ 등 5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장려상에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각 상금과 함께 수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도서관의 정책발전과 서비스 향상 기여, 도서관계 종사자들을 위한 관련 분야 연구 기회 제공, 도서관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목적으로 동 공모전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다양한 현장사례들은 전국 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집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김진엽 기획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있는 도서관 현장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확대해나감으로써 도서관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가대표도서관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nl.go.kr)>도서관 소개>도서관 소식>공지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10월 13일(금) 국립중앙도서관 78주년 개관기념 행사에서 개최된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