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월요일에 이민자와 마약 유입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위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 회의와는 별도로 바이든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라도르는 9월 대표직을 맡을 예정인 페루와의 외교적 균열로 인해 APEC 정상 회담을 건너 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미국 정부와의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과 멕시코 고위 관리들이 지난주 멕시코시티에서 안보 회담을 열고 불법 이민자와 불법 마약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가 10월 22일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 이민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담에는 벨리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과테말라, 아이티,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베네수엘라의 지도자들이 초청되었다.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강압적인 조치, 검문소, 장벽, 국경의 군사화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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