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차경례, 이하 도서관)은 오는 12일(화) 오전 11시 개관 10주년을 맞아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2013년 12월 12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으로 개관한 국립세종도서관은 설립목적인‘정부 및 공공기관의 정책입안과 실현과정 지원’이라는 고유의 기능과 함께 행복도시와 충청권 권역의 대표 국립문화시설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개관 10주년 기념식 개최, 우수 협력기관 및 이용자에 감사패 전달
도서관 이용자들 및 세종시 등 충청권 주요 기관 관계자, 국립중앙도서관 직원들과 세종관의 역대 관장들, 한국도서관협회 등 범도서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1부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방영된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도서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정책정보 협력 기관(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도서관 이용자 세 가족을 선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외 지난 9월 개최된 「개관 10주년 기념 그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도 시상한다. 축하 문화행사로는 퓨전 국악 밴드‘억스(AUX)’와 뮤지컬 앙상블 ‘데파스’의 공연도 펼쳐진다.
작가와의 만남,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이어지는 2부 문화행사에서는 도서관에서 10년 동안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김영하 작가의 특별강연과 함께 소설의 세계에 대해 이용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긴긴밤』을 음악이 있는 낭독극으로 선보이고, 가수‘109’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도서관 책 속 인물을 표현한 ‘양철인간’ 마임 공연과, ‘10주년 기념 그림 공모전 전시’, 빼어난 도서관 경관을 찾아보는‘도서관 8경 스탬프 투어’, ‘도서관 인생네컷’ 등 도서관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차경례 관장은 “지난 10년간 국립세종도서관은 대한민국 정책정보의 보고이자 지식문화 생태계의 랜드마크 역할을 선도해 왔다.”며 “개관 10주년을 계기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