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개월여째 3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소폭 상승하면서 양당간 차이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15일 발표한 1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높아진 36.3%(매우 잘함 20.2%, 잘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 3주차에 30% 중반대로 올라선 이후 약 2개월째 30%대 중후반(35~38%)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5%P 낮아진 60.3%(매우 잘못함 51.5%, 잘못하는 편 8.8%)였으며 ‘잘 모름’은 0.1%P 감소한 3.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5일) 35.1%(부정 평가 60.7%)로 마감한 후 9일34.9%(0.2%P↓, 부정 평가 61.3%), 10일 36.5%(1.6%P↑, 부정 평가 60.3%), 11일 35.7%(0.8%P↓, 부정 평가 61.4%), 12일 37.5%(1.8%P↑, 부정 평가 59.2%)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전 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양당간 차이는 7.9%P에서 2.8%P로 1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다시 좁혀졌다. 국민의힘은 작년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1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1%P 낮아진 42.4%, 국민의힘은 3.0%P 높아진 39.6%, 진보당은 0.4%P 낮아진 1.8%, 정의당은 0.3%P 낮아진 1.7%, 무당층은 1.1%P 감소한 8.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광주·전라(13.9%P↓), 대전·세종·충청(8.6%P↓), 남성(2.2%P↓), 50대(5.9%P↓), 20대(4.9%P↓), 30대(4.3%P↓), 40대(2.8%P↓), 보수층(4.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 학생(4.6%P↓), 사무/관리/전문직(4.1%P↓), 자영업(3.5%P↓)에서 하락했으며 60대(5.8%P↑), 가정주부(2.4%P↑), 농림어업(4.9%P↑), 무직/은퇴/기타(5.1%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6.9%P↑), 부산·울산·경남(5.3%P↑), 서울(4.8%P↑), 인천·경기(3.9%P↑), 여성(4.0%P↑), 20대(9.5%P↑), 50대(6.6%P↑), 40대(3.1%P↑), 70대 이상(3.0%P↑), 보수층(4.3%P↑), 진보층(2.9%P↑), 자영업(5.8%P↑), 학생(5.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5%P↑), 가정주부(2.8%P↑), 사무/관리/전문직(2.5%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3.7%P↓), 60대(5.9%P↓), 무직/은퇴/기타(4.8%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 74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3.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4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 3.3%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