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2024년 ‘서울 스마트시티 위크’ 글로벌 행사 신규 개최 계획 선포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드는 서울의 혁신 기업 지원 기관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4에서 국내·외 기업인들 간의 기술 인사이트 공유를 위한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CES 2024” 행사를 개최하였다.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은 CES 전시 첫 날인 지난 9일(화)<현지시간>에 SBA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삼성 · LG ·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각국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전시를 활용하여 서울시 및 서울 기업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SBA는 CES 유레카파크(Eureka Park) 내 서울시 주도의 창업 생태계를 결집한 ‘CES 서울통합관(Seoul Pavilion)’을 조성하고,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을 비롯한 기술 교류를 위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였다.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은 국내 유수 대기업 · 중견기업 · 창업지원 기관과 유니콘 기업 등 글로벌 기업인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CES 내 최대 규모의 기업인 행사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본 포럼에는 삼성 · LG · SK 등 CES 2024에 전시를 진행하는 국내의 유수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기업인들이 주로 참석하여 현재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이 외에도 이번 CES 2024 서울통합관의 협력 기관인 서울 소재 주요 대학 8개사 및 창업지원 기관 4개사의 주요 관계자들 또한 본 포럼에 참석하여 그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CES 2024 기술 트렌드,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방식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 등 참여 인사 간 자유롭게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었다.
포럼은 엔씨소프트(NCsoft) 윤송이 사장의 기조 연설로 그 포문을 열었다. 윤송이 사장은 2023년 생성형 AI(Generative AI)을 시작으로 더 고도화된 AI 기술의 발전을 강조하며, ‘AI 네이티브 기업’들이 지배하게 될 미래 한국에서 정부기관과 기술기업으로서의 자세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두 번째 세션은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인 눔(Noom, 대표자 정세주)과 피스컬노트(FiscalNote, 대표자 팀황)의 패널 토크로 진행되었다. 정세주 눔 의장과 팀황 피스컬노트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서 미국에서 성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등 저마다의 성공 전략을 공유하였다. 특히, 정세주 눔 의장은 금년 CES에서 헬스케어와 AI 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음을 강조하였다. 팀황 피스컬노트 대표 또한 생성형 AI 산업 발전에 주목하였고, 오픈AI와 스타트업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업계 트렌드를 소개하였다.
이 외에도 뇌과학자 장동선 교수의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화두가 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인권)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진행되었다.
특히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본 포럼에서 서울시의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가칭)” 개최 포부를 발표하였다.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4와 같이, 스마트 라이프 관련 기술 기업과 서울을 비롯한 글로벌 도시들이 모여 기술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전시 형식으로, 다가오는 2024년 10월 중 개최 목표로 기획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 계획을 선보였다. 그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혁신 생태계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개최할 예정“임을 알렸다. 또,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CES와 같은 글로벌 행사로 만들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갖고 이 자리에 왔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포럼 참여 인사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