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문화·체육·경제 분야 예산 40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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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문화·체육·경제 분야 예산 406억원 편성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02.0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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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송군
사진=청송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청송군은 올해 문화·체육·경제 분야에 예산 406억원을 편성해 민선8기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문화로 미소짓는 상생경제' 실현을 위해 '생활이 넉넉한 지역경제, 인구를 늘리는 문화관광'이라는 전략과제 시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먼저, 문화예술 활성화로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청송을 위해 주민맞춤형 문화교양강좌,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취약계층 문화누리카드 지원, 문화예술단체의 대주민 문화예술활동 참여 프로그램인 문화예술인 아이디어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문화소외계층 해소 및 문화수준 향상을 통해 문화생활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으로 재구성된 남관생활문화센터 남관미디어아트홀, 문화공원 등의 전시공간 및 복합문화공간을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문화공동체 관계망 형성 및 생활문화 활력을 촉진시켜 나간다.

특히 지역의 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주제로하는 청송백자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송백자의 우수성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청송사과축제와 더불어 지역문화관광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며, 청송문화제, 청송특화공연, 그밖에 문화예술공연 등으로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청송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

다음으로 청송군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져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유산의 원활한 보존과 전승을 위해 35억원의 예산을 확보, 안덕면 방호정 등 훼손된 문화유산을 보수·복원하고, 기록화 사업 및 정기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예정이다.

찬경루 등 보물 3개소에 문화유산 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하여 문화유산의 상시관리 및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해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더불어 좋은 일자리 창출로 민간고용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또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자원의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를 위해 우수 문화유산을 조사·발굴해 국가·도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유산이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 숨쉬며 함께 향유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참된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유산 주변정비와 덕천마을 등 문화유산 주변 편의시설을 구축해 관광자원화에 더욱 힘써 나갈 방침이다.

다음으로 산악스포츠 도시로 입지를 구축하고 체육 시설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에 힘쓴다. 그 첫시작으로 1월에 개최한 2024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와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 대회에 이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개최로 16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2024년 전국동계체전(아이스클라이밍), 산악자전거대회(4월), 전국모터사이클챔피언십(4월), 청송사과트레일런(10월) 낙동정맥등반대회(11월) 등 사계절 산악스포츠 대회 개최로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전국 고등부 축구리그,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청송 사과배 전국테니스대회, 청송군수기 검도대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등 전국단위 대회와 각종 중소 규모의 대회 개최로 지역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건립, 산남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진보면 농업인파크골프장 조성과 읍면별 체육시설 정비 등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은 물론,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복지 사업을 통한 군민 생활편의 도모에 노력한다.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청송사랑화폐를 전년과 같은 700억원 규모로 연중 10% 할인 발행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군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도 26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그린뉴딜 전선지중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1억 규모의 현서면과 안덕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며 진보면 LPG 배관망 구축사업(사업비 94억) 또한 추진하게 돼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추진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청송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참여 문화예술 활성화로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나가며,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는 물론 주민이용 스포츠시설 확충 및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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